건국대, 남북 ‘소통·치유·통합’ 위한 인문서 50여 권 출간

2015.08.17 08:24:27

   
▲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분단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통일에 다가가기 위한 우리 사회의 담론을 제시하는 50여 권의 다양한 ‘통일인문학' 저서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분단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통일에 다가가기 위한 우리 사회의 담론을 제시하는 50여 권의 다양한 ‘통일인문학' 저서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지난 2009년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인문학‘을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 사업단으로 선정된 이후, ’우리가 몰랐던 북녘의 옛이야기‘,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9가지 트라우마‘, ’통일담론의 지성사' 등 50종에 달하는 통일인문학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책으로 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는 통일인문학을 사회적으로 확신시키고, 대중들과 통일 담론에 대해 논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가 몰랐던 북녘의 옛이야기’ 등 가볍게 풀어낸 북한에 대한 책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을 위한 통일인문학’, 대학생 대상의 ‘통일인문학-인문학으로 분단의 장벽을 넘다’, 일반인 대상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9가지 트라우마’ 등 각 세대별 관심사에 맞춘 통일 이야기 등을 지속적으로 펴냈다.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다양한 내용의 통일인문학 저서를 펴내면서 통일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과 더불어 사회적인 관심을 이전보다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통일인문학이 한반도 통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체제 통합의 방식을 벗어나 사상이념, 정서문예, 생활문화에 중심을 둔 사람의 통일로 지향하고 있다. 또한 통일의 범주도 한반도에 거주하는 남북한의 주민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에 거주하는 730여만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통합으로까지 확대하여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이 기존의 통일담론과는 차별되는 특수성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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