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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남자유도 100㎏ 이하급 금메달리스트인 최광근 선수와 시각장애인도우미견 '세찬'이 성화를 2008년 장애인올림픽 여자사격 50m 3자세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 선수와 에이블뉴스의 백종환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
또 하나의 아시아경기대회,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10월 18일(토)부터 10월 24일(금)까지 일주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총 41개국 4,000여 명의 선수단(선수 2,500여 명, 임원 1,599여명)이 23개 종목 443개 세부종목에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23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486명(선수 335명, 임원15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효자종목인 양궁, 볼링, 보치아, 수영, 사격 등을 앞세워 금메달 50여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당시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개막식은 10월 18일(토) 오후 5시 45분에 문학경기장에서 열렸으며, KBS 1TV에서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국기입장, 선수단 입장, 주제공연, 개회선언, 선서, 성화점화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41개국 중 주최국 자격으로 맨마지막으로 입장했다. 선수단 기수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평영 100m SB5(지체장애) 금메달리스트 임우근이 선정됐다. 선수선서는 역도의 정성윤이 감독선서는 배드민턴의 김묘정 감독이 맡았다. 한편, 이번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장애인스포츠의 활성화와 인식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