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실제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지역 인적자원 개발위원회(이하 ‘서울지역인자委’)가 출범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서울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역·산업 주도의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지역의 기업 인력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서울지역인자委는 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산업계 대표와 한국노총·한국경총 등 노사단체, 중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서울지역인자委는 앞으로 서울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공동훈련 및 채용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지역인자委 발족에 따라 전국 16개 지역 인적자원개발 위원회 구성이 마침내 완료되었으며, 전국 지역단위의 인력양성체계 및 HRD 거버넌스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다. 고용노동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서울지역 인자委 출범으로 전국의 지역별 인자委 구성이 완성되었으므로 기업과 교육훈련기관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