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세계적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 현실화 가능

2015.08.04 18:24:03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 30일 국내 투자활성화를 위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추가 선정을 위한 콘셉트 제안신청에 30여 국내외 기업들이 제안서를 낸 가운데 ㈜용인복합리조트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안서 평가와 대상지역 선정 측면에서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관계기관의 평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사업은 ㈜용인복합리조트와 홍콩의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 글로벌 호텔 체인 그룹인 ‘그린프리 인스 호텔 매니지먼크 그룹’ 등 3개 회사가 최근 순차적으로 공동운영 및 투자유치 관련 MOU를 맺으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용인복합리조트는 세계 400개 도시에서 2,5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그린트리 호텔그룹과 투자의향 제휴를 맺고, 용인시로부터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용인역삼지구 내 115,250㎡ 부지에 들어서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Y-RESORT"는 2조 7000억원의 금액을 투자해 연면적 785,169㎡, 지하 6층~지상 88층 규모로 조성된다. 특급 호텔을 비롯해 명품관, 면세점, 컨벤션, 공연장,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개발된다. 특히, 홍콩 마카오의 카지노 기업과 손잡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Y-RESORT"개발 사업은 이미 사업자가 부지를 소유하고 있고, 즉시 개발 가능한 수도권 지역 내 유일한 최대규모 부지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용인시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등 3곳의 국제공항을 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사업지 배후에 700만 인구와 38개 대학 10만명 가량의 대학생이 있어 별도의 이주과정 없이도 직접 고용이 가능한 점도 이번 사업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연간 수십조 원을 벌어들이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나 마카오 복합리조트처럼 우리나라 역시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의 복합리조트 조성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말 복합리조트 개발 대상지역과 시설요건기준 등 사업자 선정 공고절차에 들어가는데, 올 연말까지 2곳 내외의 신규 복합리조트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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