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29일 개최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SW중심사회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SW중심사회 원년선언'에 이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대책으로, 3대 방안, 6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정 총리는 "미래부와 교육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학교교육에서부터 기업의 창출과 시장진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3대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방안 1 - SW중심사회 현장착근
먼저, 온라인소통, 방송,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SW의 중요성과 가치인식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SW중심사회 확산의 동력으로 한다. 또한, 하도급 개선, 유지보수요율 상향 등 지난해 마련한 공공SW사업 제도개선의 온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현장체감 노력을 강화한다.
방안 2 - SW로 경제․사회 문제 해결 및 신시장 창출
우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홈(가전)‧자동차‧건설‧에너지 등 주력업종을 대상으로 민관공동으로 전략적 대형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분야별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그리고 교통, 전력 등 국민안전과 직결된 주요 시설 중 올해 20개 시설에 대해 SW의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안전제고 및 신시장을 창출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등 SW기술을 활용하여 대표적인 도시문제인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경찰청과 협력하여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올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SW신산업에 대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여 새로운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방안 3 - SW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
우선 초중등학교에 대해서는 SW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SW교육 선도학교’를 2배 이상 확대하여 올해 160개 운영한다. 또한, 현직교사의 연수과정을 1월부터 운영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학교 등에서 활용할 수 SW교육 보조교재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대학교에는 SW전공과목 이수학점 확대, SW기초과목을 교양 필수 과목화하는 SW중심대학을 운영(2015년 7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연구실 단위의 ‘SW 스타랩’을 올해 10개 신규 운영하여 SW고급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등 시장규모가 큰 시스템 SW 분야에 대해 중국 등 거대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지원하고, 글로벌 창업지원이 활성화 되도록 세계에서는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유치한 구글 서울캠퍼스를 완공(2015년 4월)한다. 아울러 국내 SW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SW전문기업 육성 프로젝트(GCS)’ 추진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