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5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2조 9,650억원 반영

2014.10.09 13:27:05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달 18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예산 2조 9,65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정부예산안의 대구시 예산 반영규모를 놓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중론이다. 특히 정부의 세출구조조정 강화정책과 불확실한 세입여건 등으로 애당초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었다. 도시철도 3호선 등 대형사업 마무리로 국비규모가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분야별 예산 확보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예산 1조 874억원, 도시인프라 구축예산 SOC 9,750억원, 국가첨단의료허브 및 물(水)산업육성 등 환경예산 2,709억원,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건설 예산 2,607억원, 기타(보건복지·행정 등) 예산 3,710억원 등이다.

대구시는 연초부터 새로운 사업 발굴과 추진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국비 확보 TF팀’을 구성하는 등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치밀한 전략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367억원)를 비롯해 첨단의료유전체 연구소 설립(7억원), 대구테크노비즈센터 건립(10억원),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20억원) 등의 연구개발(R&D)예산이 반영됐다. 특히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육성과 관련해 물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20억원)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기 전에 예산이 반영됐다. 내년도에 열리는 2015년 세계물포럼(45억원) 사업비도 반영됐다. 또 지역공약인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사업 중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423억원),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설립(7억원), 한국뇌연구원 건립 운영(173억원), 한의기술응용센터 건립(63억원)도 반영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기반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R&D산업으로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215억원),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150억원),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310억원)도 반영돼 산업구조 고도화에 동력을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사업으로는 안심~지천~성서 외곽순환도로건설(1,500억원),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320억원), 대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84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10억원),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40억원), 경북고속철도변 2단계 건설사업(85억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올랐다. 또 도시철도 스크린도어(PSD) 설치(367억원), 안전안심소재 부품산업 글로벌화 기반구축(30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47억원) 등도 반영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도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한 푼의 국비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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