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TV(사장 방석호) 시사토론 프로그램 <UPFRONT>가 이번 주에는 제19대 국회의원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한성 의원과 함께 ‘2015 대한민국 하반기 국회 전망’에 대해 방송한다. 이날 토론은 2015년도 지난 국회에 대한 정리 및 평가로 시작해서 남은 기간 국회 주요 일정들을 짚어보고 이한성 의원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의 지역구 의원들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우선 이한성 의원은 “대한민국이 깨끗한 사회로 가기 위한 한 걸음으로 소위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킨 것”을 상반기 국회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어서 그는 “관광진흥법 개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의료법 개정안 등의 경제 활성화 법안이 아직도 협상 중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북한 인권법이 수년째 답보상태”인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또 이한성 의원은 최근 법사위 내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현안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한 물음에 “최근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대기업의 경영권 분쟁과 주주보호의 문제 등이 현재 시급한 논의 대상이며, 앞으로는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위한 개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7월까지 만 2년간 새누리당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던 이한성 의원은 우리 사회의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그는 “법치주의의 실현은 곧 우리 국민의 인권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법이 일부 소수의 지식을 습득한 사람들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닌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법치주의의 혜택을 누려야 하며, 그를 위해선 지나친 가난 등의 이유로 최소한의 생활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환경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경상북도 문경·예천 지역구 의원이자 얼마 전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도 취임한 이한성 의원과 함께 지역 발전 방안과 지역구 의원들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지역 내 고른 발전과 인구유출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도청을 안동과 예천의 경계지역으로 이전하여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경북 지역에 유치하였으며, 9천 명 정도의 선수단이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세계군인대회 유치와 관련하여 이 의원은 “기존의 문경에 마련되어 있는 상무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주 경제적인 세계대회를 치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은 얼마 남지 않은 19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못다 이룬 법제 정비 활동과 지역구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이한성 의원의 각오와 함께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