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시진핑 25일 정상회담, 북 4차 핵실험 억제 논의

2015.09.17 11:24:0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양국이 15일 동시에 공식 발표했다. 다음 달 10일 북한이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을 공개 시사함에 따라 양국 정상이 북한의 행동에 강력한 반대와 경고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시진핑 주석을 국빈 방문 형식으로 백악관에 초청했다”며 “대통령 부부는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에게 이날 저녁 국빈 만찬을 베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시 주석이 22∼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봉쇄하는 데 있어 효과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16일 란팅포럼 기조연설에서 “시 주석의 방미 기간에 미중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이란 핵문제, 반테러 및 법집행 문제, 아시아태평양 협력 등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22일 워싱턴 국빈 방문을 마친 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26∼28일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28일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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