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한국의 '새마을 운동' 전세계 전파

2015.09.28 09:45:00

박근혜 대통령 UN연설 등 실시간 중계…한국대표 국제방송 역할 ‘톡톡’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UN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회의’ 실황이 아리랑TV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아리랑TV(사장 방석호)는 27일 새벽 6시(한국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새마을운동 고위급회의를 ‘아리랑TV UN망’을 통해 전 세계에 1시간 20분 동안 생중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중계는 전 세계 1억 3천만 수신가구에 실시간으로 이뤄졌으며, 개발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유엔에도 ‘유엔인하우스’ 채널(채널번호 65)을 통해 생중계됐다.
 
새마을운동 고위급회의는 이번 유엔 개발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국제사회의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실천 경험과 외교부가 지난 2년간 UNDP 및 OECD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의 결과를 기초로 개도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라오스, 르완다, 페루, 베트남 등 4개국 국가 정상 및 UNDP, OECD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의 개회사 및 폐회사를 통해 △인센티브와 경쟁 △주민 참여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 등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21세기 새로운 농촌개발 전략으로 발전시켜 국제사회의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이행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아리랑TV의 이번 생중계는 지난 7월 유엔 인하우스 채널을 런칭하면서 설치한 유엔과 아리랑TV 간 ‘방송용 전용망’을 통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국내 모든 방송사에도 중계영상을 무료로 배포, 국내 방송사로부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용망을 통해 앞으로도 한반도와 관련된 회의와 주요행사를 생중계하는 한편 국내 타방송사들이 요청할 경우 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아리랑TV는 지난 25일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UNSD) 정상회의’ 개막식 직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을 비롯, 개막식을 2시간30분여에 걸쳐 전 세계에 생중계한데 이어 26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기조연설을 생중계했으며, 29일(화) 새벽 1시(한국시간) 박 대통령의 UN총회 기조연설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박 대통령의 UN기조연설 및 새마을운동세션은 아리랑TV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