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사진작가들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무대로 테마가 있는 여행을 떠난다. 각 테마에 맞게 문화 예술인들이 여행에 동행, 각자의 스페셜티를 살려 사진작가와 소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발굴한다. 작은 프레임 속에 담긴 자연과 사람, 맛과 멋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대한민국을 들여다본다.
아리랑TV 다큐멘터리 <In Frame시즌3> 3회 남해섬 힐링 여행을 소개한다. 하동과 보성을 지나 남해섬에 이르는 이번 여정에는 미국 출신 중견 작가 젠 저지와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인디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마진이 동행한다. 먼저 한국의 다섯 번째 슬로우시티 하동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또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장인들을 만나본다. 적당한 습도를 머금은 채, 싱그럽게 펼쳐진 야생의 녹차밭과 명차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홍소술 차 명인과(화개제다) 양질의 흙을 수십년간 다듬어 세계 최고의 찻잔을 만들어내는 도예가 부녀(길성도예)를 만나 자연을 벗삼아 사는 사람들의 지혜를 엿본다.
이들의 발걸음은 보성과 하동을 거쳐 남쪽으로 더 내려가 한국에서 4번째로 큰 섬인 남해섬에 이른다. 전국 멸치 어획량의 90%를 생산한다는 미조항에서 만난 멸치털이 어부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과 산비탈을 직접 손으로 깎아 만든 108개의 계단식 논을 일구며 살아가는 다랭이마을 농사꾼들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드넓게 펼쳐진 천혜의 자연과 그 속에서 노동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힐링의 땅에서 펼쳐지는 젠과 이매진의 여행은 10월 26일 오후 9시 아리랑TV에서 방영된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