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두 개의 운명, 두 개의 섬 - 11일 방송

2015.11.10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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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Arirang Prime에서는 '두  개의 운명,  두  개의 섬’이 11월 11일(수)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제1부 오키나와 편. 태평양 전쟁의 종전으로 인해 운명이 뒤바뀐 두 개의 섬이 있다.

제주와 오키나와. 1945년 두 개의 섬은 일본 천황을 사수하기 위한 최후의 전진기지였다. 세계 전쟁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기억되고 있는 끔찍했던 날들의 참상을 기록한다. 미군 역사에는 아이스버그 작전으로 기록되는 오키나와 전투. 1945년 4월 1일에 시작하여 약 3개월 간 계속됐으며 태평양전쟁에서 가장 많은 피가 흐른 전투로 불린다. 총 21만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오키나와 주민 3분의 1이 희생당했다. 민간인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은 태평양전쟁 말기 천황 사수를 위해 결사항전을 명한다. 이를 위해 카미카제와 같은 자살특공이 대거 동원되고 동굴을 이용한 게릴라 작전으로 미군의 출혈을 최대화한 지구전을 펼친다. 전투가 벌어지자 일본은 여성, 노인, 어린이 등 오키나와의 민간인들을 전선으로 끌고 다니며 총알받이로 사용하였다. 자국민이었던 오키나와인들은 일본인들에게 차별의 대상이었다. 천황제를 지키기 위해 오키나와 주민들에게는 강제집단자결 명령이 내려졌다.

또다른 차별도 있었다.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조선인 군부와 위안부들 역시 죽음으로 내몰렸다. 전쟁터에서 온갖 차별을 받은 건 물론, 스파이로 내몰려 처참하게 살해당했다.  타국의 전쟁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조선인들의 한은 곳곳에 남아 있다.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오키나와. 오키나와인들이 오랫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위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쟁의 기억은 오키나와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본에서 벌어진 유일한 지상전을 경험한 오키나와의 증언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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