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지난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15.9% 성장

2016.05.03 10:39:00

한국IDC(대표:홍유숙)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이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5.9% 성장한 1조 5,8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도 전년대비 8.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과 관리에 대한 부담에도 기업의 모빌리티 도입이 꾸준히 늘면서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4.3%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IDC이영소 선임연구원은 "모빌리티 도입 형태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할 수 밖에 없다"면서, 기업들은 모빌리티 도입을 매우 신중하게고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급업체들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상품 패키지를 꾸준히 제안하고 있어 기업들의 모빌리티 도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빌리티 도입이 현재는 유통, 물류, 금융과 같은 특정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점차 유관 업계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업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기업들은 사내 업무뿐 아니라 비지니스 파트너와의 협업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지니스 모델에 접목해점차 더 많은 기업이 레거시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모빌리티를 접목하거나 모빌리티를 비지니스와 기업 운영의 중심에 놓고 정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모빌리티가 기존 시스템에 연동되기위해서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공급 업체들은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신규 기술 개발 및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제안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업 고객이 성공적으로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기업이 처한 당면과제를 크게 네가지로 분류해 공급업체가 이를 고려한 전략적인 접근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모빌리티가 매출 확대를 이끌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잡고 기업 운영의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시장 확산은 더디게 진행된 점이 있다. 이는 대형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모빌리티보다는 클라우드, IoT와 같은 이머징 영역으로 비지니스를 집중하고, 기업 고객 역시 인프라 투자에 있어 모빌리티보다는 다른 기술과 서비스 영역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영소 선임 연구원은 “모빌리티 시장은 다양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전문 모바일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주요 플레이어로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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