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사인(Verisign)이 ‘.com’과 ‘.net’ 최상위도메인(TLDs)의 한국어 버전인 ‘.닷컴’과 ‘.닷넷’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리사인은 ‘.닷컴’과 ‘.닷넷’의 출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국내에 구축하게 됐다. ‘.닷컴’과 ‘.닷넷’은 각각 순차적인 등록기간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19일까지는 선라이즈 기간으로, 등록 신청을 위해서는 상표저장소에서 배부받은 SMD(Signed Mark Data) 파일을 지참해야 한다. 등록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선라이즈 기간동안은 SMD 파일에 명시된 문자열과 정확히 일치하는 도메인을 .닷컴 및 .닷넷 하의 2단계에서 등록할 수 있다.
선라이즈 기간이 지나면 두 달간의 우선 등록 기간이 시작된다. 이 기간에는 기존의 ‘.com’ 도메인을 현재 보유한 등록자들에게만 독점적으로 허용되며, 현재 보유한 도메인과 동일한 2단계 도메인(SLD: Second Level Domain)을 .닷컴 하에서 등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선 등록 기간 동안에는 기존의 .net 도메인을 보유한 등록자들에게 현재 자신의 도메인과 정확히 일치하는 문자열을 .닷넷 하의 2단계에서 등록할 수 있는 독점적인 자격이 주어진다.
가령, 이미 ‘도메인.com’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이름의 2단계 도메인인 ‘도메인.닷컴’ 등록이 가능하며, ‘.net’의 2단계 도메인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이 기간동안은 등록은 기존의 ‘.com’ 또는 ‘.net’을 담당한 도메인 대행업체(레지스트라)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 기간 중의 모든 ‘.닷컴’과 ‘.닷넷’ 등록은 이미 등록되지 않은 문자열만 가능하며 및 레지스트리 정책을 준수하여야 한다. 선라이즈 기간과 마찬가지로, 2단계에서 다국어 도메인명(IDN: Internationalized Domain Name) 및 영문 알파벳(ASCII)을 등록할 수 있다.
이어서 8월 중순부터 약 2주간 랜드러쉬 프로그램 기간(Landrush Program Period)이 진행된다. 모든 신규 등록자들은 선착순으로 새로운 ‘.닷컴’과 ‘.닷넷’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인 등록 기간(General Availability)에는 모든 일반인에게 등록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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