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어 로봇 벤처 아이로, 세계 최초 비단잉어 로봇 출시

2016.05.19 10:06:00

2016 동아 공공시설 및 조경박람회(19일~22일, 킨텍스)에서 최초 공개

아이로(대표 오용주)가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6 동아 공공시설 및 조경박람회’에서 비단잉어 로봇의 상용화 버전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아이로는 ‘2015년 시장창출형 테스트베드 보급사업’을 진행하면서 대형 관상어 로봇(MIRO-9.0, 53cm) 및 중형 관상어 로봇(MIRO-7.0, 33cm)의 도미 버전을 각각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아이로는 비단잉어를 선택하여 신제품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살아있는 비단잉어의 다양하고 화려한 문양은 3D 디자인 기술을 통해 고객 맞춤형으로, 나아가 살아있는 비단잉어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비단잉어 로봇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 비단잉어의 색감과 특징을 회화적으로 구현한 매화 나무 문양(일명 ‘매화 로봇’)을 비롯한 3종의 디자인이 선보여진다. 또한 관람객들이 비단잉어 로봇을 통해 살아있는 비단잉어와 흡사한 유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로봇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장착하여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로는 카메라 관상어 로봇도 시범적으로 선보여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카메라 모듈을 장착한 로봇이 스스로 유영하면서 수조 내부 환경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데, 이 영상은 휴대폰이나 태블릿 PC에서 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연결된 모니터 화면에서도 역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수족관의 살아있는 관상어들 사이에서 카메라 로봇이 유영할 경우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키즈 카페, 과학관, 체험관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로는 카메라 로봇의 화질 개선, 소프트웨어 및 통신기술 고도화를 실현하여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관상어 로봇 제조를 넘어서 수중환경에서 가상현실기술 및 증강현실기술 등을 활용한 서비스 영역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로봇 제품 임대를 실시한다. 소정의 디자인 비용을 지불하면 각 이벤트의 행사 로고를 로봇에 부착하거나, 고객과 협의를 통해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받을 수도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행사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수 있어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로의 오용주 대표이사는 “실내 인테리어, 조경 등 로봇과 별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어 온 영역에서도 로봇은 이제 현실”이라며 “관상어 로봇은 비단잉어, 열대어 등 기존 관상어 시장과 더불어 성장하면서 수중 콘텐츠라는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못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아이로의 관상어 로봇은 살아있는 물고기들과 함께 잘 유영하고 있다”며 “로봇과 생물이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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