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는 순살고등어의 90% 노르웨이산

2016.12.01 10:01:00

순살고등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는 순살고등어의 90%가 노르웨이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순살고등어 소비량은 2011년 10,431톤에서 2015년에는 34,983톤으로, 최근 5년간 3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체 고등어 시장에서의 점유율 역시 2011년 13%에서 2015년 27%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순살고등어의 주요 구매자는 20~40대 여성들로, 쇼핑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팩 이상으로 묶음판매하고 보관도 용이한 순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순살고등어의 원산지는 노르웨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2015년 국내 순살고등어의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노르웨이산이 90% 로 매우 높았고, 국산(9%), 기타 국가들(1%)이 그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산이 순살고등어로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EPA나 DHA 등의 영양소 손실을 줄이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기 위해 어획 후 곧바로 급속 냉동해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따라서 2차 가공에 용이하다. 반면, 국산고등어는 대부분 생물이나 자반과 같은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원물 형태로 국내에 들어온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순살 제품으로 만드는 것은 국내 수산업체들이다. 2015년 노르웨이 순살고등어의 국내 소비량 31,634톤 중 91%인 28,928톤은 국내의 수산업체들이 가공하여 유통하고, 나머지 9% 가량은 노르웨이에서 가공되어 수입된다. 일본에 수입되는 노르웨이 고등어 중 일본 업체의 공정 비율이 30%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이다. 이는 노르웨이 고등어는 품질 좋은 대체재로서 자리하고 있고, 이를 원재료로 국내 수산업체들이 전망 좋은 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