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플랫폼형 서비스(이하PaaS)인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MWC 2017은 3월 2일까지 열린다. SAP는 기존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에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추가해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는 ▲손 쉬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신속한 SAP 애플리케이션의 확장 및 통합, ▲혁신적이고 다양한 사물인터넷 환경 적용, ▲빅데이터 도입 가속화 및 ▲최신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등을 포함한다.
SAP는 향후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SAP의 다양한 사물인터넷 및 머신러닝 제품군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은 공공 클라우드PaaS 시장을 정조준한다. IDC는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퍼블릭 플랫폼형 서비스 시장이 33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은 SAP 핵심 제품군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SAP 고객사와 파트너사는 클라우드 그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연결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SAP는 차량 운전자 및 렌터카 사용자에 편의성을 제공하는SAP 자동차 네트워크 솔루션의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다. SAP의 자회사인 컨커 테크놀로지, 헤르츠 및 노키아 등은 협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혁신적인 커넥티드 차량 경험을 선보였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SAP 자동차 네트워크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더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SAP 레오나르도를 통해 제공한다.
더불어, SAP는 모지오가 SAP 자동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 주차 및 주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지오는 현재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미국 티모바일 사용자에게 커넥티드 차량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SAP 자동차 네트워크 참여 기업들은 자동차 운전자와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SAP 자동차 네트워크는 표준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제공해 새로운 서비스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자동차와 기기 모델에 상관없이 커넥티드 차량 관련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사파이어 나우’에 발표한 애플과의 파트너십 성과도 이번 MWC에서 공개됐다. 양사는 다음 달 30일, iOS용 SAP 클라우드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iOS 기기를 위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AP는 개발자들을 위한 SAP iOS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SAP 뉴스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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