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는 지난해 ‘우리맛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맛을 구성하는 요소를 식재료와 조리법, 장(醬), 조리과학 등 네 가지로 보고, ‘요리과학연구방법론’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한식을 과학적으로 분석∙연구하고 있다. 샘표는 일반인을 참여시키기로 했고, 지난해4월 ‘우리맛 연구 멘티’라는 이름으로 1기를 발족했다. 이들은 샘표와 함께 우리맛 연구를 수행하는 공동 연구자인 셈이다.
‘샘표 우리맛 연구 멘티’는 약 6개월간 기수제로 운영된다. 요리 테스트, 식문화 연구, 조리과학, 식재료 연구 등 네 개 분야에서 4~6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한국 식문화에 대한 기초 교육을 거쳐 분야별 우리맛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의를 통해 우리맛과 식문화에 대한 지식을 배양하는 시간도 가진다.
샘표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채소 11종에 대한 우리맛 연구 결과는, 실제 우리맛 연구 멘티 1기의 활동 성과가 담긴 것이다. 지난 4월까지 2기 활동이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3기가 운영되고 있다. 봄나물, 여름 채소 등 제철 식재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결과 역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한식의 발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샘표는 오는 29일(목)까지 우리맛 연구 멘티 4기를 모집한다. 요리 테스트와 조리과학, 식재료, 식문화 등의 분야에서 총 7명을 선발하며, 샘표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에 발표되며,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약 7개월간 샘표와 함께 우리맛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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