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獨 공식방문 이어 G20정상회의 참석...메르켈·시진핑·아베·푸틴 정상회담

2017.07.05 09:59:15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공식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로 5일 오전 출국했다. 4박6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독일 방문은 두 번째 해외 방문으로, 독일과 양자외교를 하고 주요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독일로 출국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굳은 표정을 지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해외순방 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양자회담도 갖는다. 먼저, 5일(현지시간)부터 베를린에 머물며 메르켈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우호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자유무역 체제 지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해결에 관한 논의할 있을 예정이다.


6일 오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중정상회담이 열리면 사드  배치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중국마저 설득하면 한반도 문제는 물론 북핵해법에서 우리의 자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어 오후 12시40분 쾨르버 재단 초청으로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관계, 통일 등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연설에서 남북관계를 복원할 복안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이른바 '신 베를린 선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7일부터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7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한다. 8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맬컴 턴불 호주 총리 등과도 정상회담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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