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2030 구직자 10명 중 6명 재 취업 준비하는 ‘돌취생’

2017.08.30 08:43:31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구직회원 2,105명을 대상으로 ‘돌아온 취준생과 아르바이트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재 취업을 준비하는 ‘돌취생’ 신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스스로를 ‘돌취생’ 상태라 말한 응답자는 전체 65.2%였으며, 연령별로 20대(76.8%)와 30대(12.7%)의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취업 후 퇴사 횟수는 “1번”이 39.5%로 가장 많았고, “2회(26.7%)”, “3회(19%)”, “5회 이상(9.6%)”, “4회(5.1%)”순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퇴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더 나은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29.3%)”, “인간 관계에 대한 트러블(20.7%)”을 꼽았다. 이어 “기대했던 업무내용과 실제 업무 내용이 달라서(16.9%)”, “급여가 맞지 않아서(12.9%)”, “적성에 맞지 않아서(10.7%)”, “복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8.5%)”, “창업하기 위해서(1%)” 순으로 조사돼 취업 후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크게 느낀 것으로 집계됐다.


최악의 취업 빙하기로 인해 돌취생 4명 중 1명은 5개월 이상 재취업을 준비하는 장기 취준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돌취생이 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1개월 이내(31.2%)”,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26.7%)”됐다는 답변이 많았고, “1년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5.7%에 달했다. 이어 “3개월 이상 5개월 미만(14.4%)”, “5개월 이상 7개월 미만(12%)” 순으로 답했다.


돌취생 중 73.6%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아르바이트 구직을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고려하는 이유는 “당장의 생활비 마련(61.7%)”이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26.6%)”, “집에 있으면 눈치가 보여서(9.6%)”, “아예 직장생활이 하기 싫어서(2.1%)” 등이 있었다.
 
한편 이와 관련 알바천국이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회원 1,110명을 대상으로 ‘나도 프리터족일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이른바 ‘프리터족’이 5년새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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