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아시아태평양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의 ICT모델' 제시

2017.09.27 12:31:58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9월28일(목)~29일(금) 베트남 후에에서 열리는 ‘2017 APEC 여성과 경제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알린다. 이 회의는, 올해 ‘변화하는 세계에서 여성의 경제적 포용성 및 역량강화’를 주요 의제로 열린다.  각국 정부대표와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및 여성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정 장관은 29일(금) 오전(현지시각)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그간 펼쳐온 다양한 정책과 향후 추진방향을 국제사회에 밝힌다.  청년여성들을 위한 진로개발 상담, 멘토링 등의 사업과 경력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소개하고, ‘성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성평등 임금실천 매뉴얼’ 배포 등도 계획하고 있음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정부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성평등과 여성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정책도 설명한다.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펼치는 지원정책, 지난해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실시해온 고숙련‧고부가가치 직종 전문 직업교육훈련, 과학기술‧IT 분야에 특화된 경력개발형 지원센터 운영현황 등을 설명한다.


정 장관은 이에 앞서 28일(목)에는 ‘APEC 여성기업과 스마트 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4차산업혁명과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에서 여성의 역량강화’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아⋅태 여성정보통신원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APEC 대표단 21개국를 비롯해 여성기업인 약 100여 명이 참석하며, 처음으로 APEC 기금을 유치해 열린다.


한편, 정 장관은 올해 베트남 여성연맹 위원장 및 호주 여아‧여성특임대사와 양자면담을 갖고, 여성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기반을 다진다. 특히, 결혼이주예정자를 위한 한국생활안내서 배포,  3개 지역 사전교육 실시 등 베트남 현지 결혼이주예정자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안정적 한국사회 정착과 인권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알릴 예정이다. 현재 자조모임 활성화와 다누리콜센터 별도 상담원 지정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입국 전 사전교육도 향후 상시상담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APEC에 참가한 국내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기업의 역량 강화와 국제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베트남 한인동포들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여성고용률⋅대표성 제고 정책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후에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어과 학생 100여명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한국 여성의 현실과 성평등 정책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차세대 리더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정현백 장관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 해소된다면 성장의 혜택은 더 많은 인구에게 돌아가고 이는 포용적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젠더감수성이 뛰어난 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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