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43개 중앙행정기관의 449개 정부위원회에 대한 여성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7년 상반기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이 38.0%(’17.6.30. 기준)라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 확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이래 참여율이 10.3%p 상승(2013년 27.7% 대비)한 것으로, 올해 말 목표인 40%보다 아직 2.0%p 낮은 상황이다.
기관별로 위원회의 여성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43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주관하는 정부위원회의 평균 여성참여율이 40%를 넘어선 곳은 20개 기관으로, 지난해(18개) 대비 2개 증가했다. 정부위원회 여성위원 평균 비율이 40% 이상이면서 동시에 주관 위원회 모두 여성참여율 40%를 달성한 기관은 병무청, 인권위 등 13개다.
위원회별로는 총 449개 위원회 중 244개 위원회(54.3%)가 여성참여율 40% 이상을 달성하였으나, 44개 위원회는 여전히 20% 미만이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위원 확대를 촉구하는 개선 권고를 실시하였으며, 연내 여성참여율 40% 달성을 위해 전 부처의 적극적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정부위원회에 다양한 여성 인재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위원회는 수시로 참여율을 확인하고 여성후보를 추천하는 등 보다 면밀하게 관리하여 공공영역의 성평등한 의사결정 참여가 당연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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