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취준생 10명 중 8명은 면접에서 받기 싫은 질문 유형이 있다

2017.10.26 09:14:55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면접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842명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준생 10명 중 8명은 면접에서 받기 싫은 질문 유형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압박질문’을 가장 받기 싫은 질문 유형으로 꼽았다.
 
‘하반기 공채 일정에 맞춰 면접전형을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76.2%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계속(61.4%)’, ‘면접 직전 전형 합격자 발표 직후부터(26.9%)’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다. 더불어 기업 한 곳당 면접 준비에 ‘1주일 미만(47.8%)’의 시간을 할애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면접준비 방법은 ‘스피치, 자세 연습(35.0%)’, ‘합격한 선배, 지인에게 조언 구하기(30.2%)’, ‘신문, 뉴스 정독(29.3%)’, ‘면접 스터디(28.7%)’ 등으로 다양했다. ‘면접에서 받기 싫은 질문 유형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83.8%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받기 싫은 질문 유형이 있다는 답변은 여성 취준생(87.8%)이 남성 취준생(75.2%) 보다 10% 이상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받기 싫은 질문 유형을 조사한 결과,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압박질문이 30.7%의 응답률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성 친구 유무, 결혼 계획 등을 묻는 질문(26.6%)’, ‘거주지, 부모님 등 개인 배경을 묻는 질문(23.5%)’ 등 사적인 정보를 묻는 질문들 역시 높은 응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받기 싫은 질문 유형 순위는 남성 취준생들의 경우 가장 받기 싫은 질문 유형으로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압박질문(36.0%)’을 꼽았다. 반면, 여성 취준생들은 ‘이성 친구 유무, 결혼 계획 등을 묻는 질문(31.8%)’을 해당 부문 1위에 올렸다.
 
해당 질문을 기피하는 이유를 묻자 ‘채용과 관계없는 질문이라서(52.1%)’, ‘편견을 가지고 물어보는 것 같아서(43.1%)’ 기피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심층적인 평가보다 무시하고 비난하려는 의도의 질문 같아서(25.6%)’, ‘사전 예측, 준비가 불가능한 질문 유형이라서(16.1%)’, ‘채용 탈락 등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의 질문 같아서(14.4%)’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한편, 취준생 2명 중 1명은 면접 질문을 받고 불쾌했던 경험이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44.9%의 응답자가 ‘면접 질문을 받고 불쾌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이들에게 ‘불쾌한 질문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묻자, ‘참고 면접에 임했다(87.0%)’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면접관에게 불쾌한 감정을 표현했다(8.5%)’, ‘법적 위반 사항 등을 확인해 철저히 대응했다(1.1%)’ 등 적극적인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