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방안, 최적기 일본 취업 위한 프로그램 마련

2018.01.15 09:51:25

일본 대학 4학년 과정 이수 후 현지 취업 지원 방안

외교부는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와 함께 112일 동자아트홀에서 ‘3+1 방안 관련 국내 대학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3+1 방안은 일본 취업을 위해 최적의 시기인 4학년 시기에 일본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우리 취업준비생의 일본 취업을 보다 용이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3+1 방안 추진 계획 설명 및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방안을 대학 관계자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56개 대학의 취업 및 국제교류 담당자 및 정부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청년의 일본 내 취업이 유망함을 관련 통계 및 조사 결과를 통해 제시하고, 4학년 과정을 일본 대학에서 마칠 경우 취업정보 취득 및 기업 면접, 일본 현지 정착 등 제반 측면에서 일본 취업에 유리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편, 3+1 방안 추진을 위해서는 관련 학칙이 개정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및 일본 대학과의 협의 필요성 등 우리 대학의 협조도 필요함을 전달했다.

우리 대학들은 외국과의 학사기간이 불일치함에 따라 학생의 졸업시기가 늦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졸업학기에는 국내 복귀를 학칙으로 규정하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한, 정부차원에서는 일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3+1 참가 희망 일본 대학의 리스트를 조속히 마련하여 국내대학에 제공하는 한편, 금년 상반기 중 동경에서 한일 양국 대학간 3+1 제도 관련 매칭행사 개최 등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일본 취업 설명회 개최 및 K-move 센터와 3+1 참가 학생의 정보 공유 및 우수 구직자풀 등록 등 구상중인 3+1 방안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K-move 센터는 KOTRA 무역관 중 해외취업 거점지역설치(16개소)되어 해외 구인수요 상시 발굴 및 해외취업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3+1 방안 실현을 위해 대학 측의 조치가 필요한 사안을 확인함과 동시에 대학 지원 관련 정부에 대한 요청 사항 등을 제기했다.

향후 외교부는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3+1 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3+1 참가 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계획도 지속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유학생을 30만으로 늘리고 이 중 50%를 채용한다는 계획을 일본재흥전략 2016등을 통해 발표한 바 있어 3+1 방안이 실현된다면 우리 학생의 일본 기업 취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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