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93.2, 2개월 연속 상승

2018.03.28 09:37:01

비제조업 중심으로 건설수주 경기호전 및 서비스 업황 호전기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2.6p 상승한 93.2로 조사되었다. 제조업에서는 전월대비 약보합세(△0.2p)를 나타냈으나, 서비스업이 경기회복 추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월보다 4.6p 상승하고 건설업이 정부의 조기발주물량 증가와 심리 호전으로 전월보다 3.8p 상승하여 비제조업은 4.4p 상승하였다.

 

<업황전망> 4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한 93.2로 전월대비 2.6p 상승, 전년동월대비 1.7p 상승하였다. 이는 건설업이 전월대비 3.8p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4.6p 상승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전망 개선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0.5→92.3), 수출전망(94.2→96.8), 영업이익전망(86.1→87.5), 자금사정전망(82.8→83.2) 등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전망(96.4→95.3)이 하락하여 모든 항목에서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음료’(92.8→103.6), ‘기타운송장비’(67.2→75.0), ‘가죽·가방 및 신발’(85.1→92.4)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8.5→79.7),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09.6→104.3) 등 12개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은 토목부문의 발주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수주여건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업(87.6→91.4)이 전월에 이어 추가 상승한데 이어, 서비스업(89.2→93.8) 에서도 ‘도매 및 소매업’(87.8→94.6), ‘부동산업 및 임대업’(85.6→91.2) 등 8개 업종에서 상승하였으며,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92.6→83.6) 등 2개 업종에서는 하락하였다.

 

<최근 1년 평균치와 비교> ’18년 4월의 전망치와 최근 1년간 항목별 전망의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전월과 비슷한 기조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전망치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전망이 크게 증가하고 경기전반 및 내수 전망치 역시 확대되는 한편 고용전망이 개선되는 등 다음 달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황실적> ’18년 3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10.6p 상승한 85.7로 나타났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9.3p 상승한 84.5를 기록하였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5p 상승한 86.6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건설업이 수주 증가로 13.1p 상승한 81.8을 기록하였고, 서비스업이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전월대비 11.0p 상승한 87.7을 기록한 데 기인하였다.

   

<경영애로> ’18년 3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보면 ‘인건비 상승’ (59.0%)이 세달 연속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되었고, 이어 ‘내수부진’(55.4%), ‘업체간 과당경쟁’(38.9%), ‘원자재 가격상승’(24.9%) 순으로 나타났다. 세달 연속 중소기업의 최다 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된 ‘인건비 상승’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부문과, 비제조업에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업종에서 인건비 상승의 부담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가동률> ’18년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대비 0.9%p, 전년 동월대비 1.0%p 각각 하락하였는데, 이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0.7%p 하락한 68.6%로 조사되었고, 중기업은 전월대비 1.4%p 하락한 75.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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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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