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당종업원 기획탈북 논란…민변, 국정원장 등 검찰 고발

2018.05.29 16:52:57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를 엿새 앞두고 중국에 있던 북한 류경식당 여종업원 12명 집단 탈북사건을 국가정보원이 기획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변이 당시 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정부는 이들이 모두 자유 의사로 탈북했다면서 북한의 송환 요구를 거부했다. 하지만 식당 지배인이었던 허 모 씨가 국정원의 지시로 종업원들을 협박해 탈북했다고 밝혔고, 한 여종업원은 남한으로 오는 걸 모르고 따라왔다며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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