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월 24일(목) 국방컨벤션에서 제6회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18년 9월 위원회를 구성하여 성인지적 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 개선 및 민주적 군 문화 발전을 위한 양성평등정책 마련 등에 대해 민간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위원회는 이남우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미경 위원(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독고순 위원(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이명숙 위원(법률사무소 나우리 대표변호사), 진경호 위원(서울신문 심의위원), 나윤경 위원(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김미순 위원(전 천주교성폭력상담소 소장) 등이 참가했다.
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분석하고 「국방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한편, 전임 이정옥 위원장의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민간 공동위원장 자리에 이미경 위원을 선출했다. 위원회는 성평등교육문화, 성평등제도개선, 성폭력대책 등 분야별소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분야를 연구·검토하고 양성평등위원회를 통해 자문, 심의·조정을 수행하였다. 또한, 주요 지휘관들의 성인지력 향상 및 성폭력 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하여 14차례에 걸쳐 현장방문 및 토론회를 실시하였다.
특히, 지난 9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육군 보병학교, 해군 3함대사령부를 방문하여 주요 지휘관 토론회, 중령 정책제안 간담회, 계층별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방 양성평등 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국방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국방부 양성평등정책의 기반이 되는 계획으로 양성평등에 관한 경험과 풍부한 전문지식을 겸비한 위원들이 국방부의 기본계획을 심의하여, 보완소요를 도출함으로써 관련 정책의 추진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은 “양성평등에 관한 경험과 풍부한 전문지식을 겸비한 위원들의 왕성한 활동이 우리 군의 양성평등 정책 발전과 장병들의 성인지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양성평등위원회 민간 전문가의 폭넓은 자문을 통해 국방 양성평등정책의 균형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을 평가하고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