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2월 20일 오후 롯데호텔(소공동)에서,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방한한 스테판 뢰벤(Stephen Löfven) 스웨덴 총리를 면담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 및 양국 간 국방‧방산 교류협력 방안에 대하여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정경두 장관은 스웨덴이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정전 이후에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안정 유지에 기여하였으며, 최근에는 스톡홀름 북미 실무회담 개최 등 비핵화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뢰벤 총리는 6‧25전쟁 당시 맺어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스웨덴 양국 간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또한, 정경두 장관과 뢰벤 총리는 양국이 올해 한-스웨덴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방‧방산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양국간 국방‧방산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