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 의무·수의사관 신임장교 임관식

2020.04.24 19:29:14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군의무학교는 4월 24일(금)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50기 의무사관 및 제17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식 행사를 통해 군의 674명, 치의 74명, 한의 10명의 의무사관과, 36명의 수의사관이 신임 의무장교로 임관하였다. 행사는 ‘코로나 19’ 예방적 조치에 따라 가족, 외부인사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자체적으로 진행되었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
 
특히, 오늘 임관하는 의무장교 중 96명은 지난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의무지원 요원으로 자원하여,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선별진료소 등의 임무를 마치고 임관하였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4월 20일(월), 96명의 의무지원 자원자들을 위해 격려카드와 기념품(손목시계)을 전달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신임 의무장교 중 손주완 대위(육군, 군의)와 임동환 중위(육군, 수의)가 국방부장관상을, 박경린 대위(육군, 군의)를 비롯한 12명이 합참의장상과 각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임 의무장교 중에는 다양한 이력을 지닌 임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육군 노경훈 대위는 6.25전쟁 당시 육군 군의관으로 활동하셨던 할아버지와 해군 군의관으로 예편하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군의관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해군 함정호 대위는 아버지가 해군 군의관으로 예편했으며, 함 대위의 할아버지 또한 7대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함명수 예)중장의 손자로 3대가 모두 해군 장교로 복무하게 되었다.

육군 허영우 대위와 해군 권순환 대위의 형제들이 육군 7사단과 공군 7전대에서 각각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형제가 각 군에서 군의관으로 함께 복무하게 되었다.

공군 전광수 대위는 할아버지가 6.25전쟁에 참전하여 백마고지 전투 유공으로 무공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이 외에도 29명의 6.25전쟁 참전자의 후손들이 임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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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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