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중앙일보사와 함께 제26대 미국 국방장관을 역임한 제임스 매티스(James N. Mattis) 예비역 대장을「제8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당초 금년 10월 14일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계기에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여 내년 초에 추진할 예정이며, 포상금은 매티스 장관의 뜻에 따라 수상자 명의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매티스 장관이 재임기간 당시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안보공약을 강조함으로써 한반도 방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특히, 매티스 장관은 지난 2017년 한반도 위기상황이 고조되었을 당시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함으로써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여건 조성에 기여하였으며, 2018년 연합방위지침 공동 서명을 통해 전작권 전환 이후 더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의 청사진을 마련하였다.
매티스 장관의 이번 제8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은 한미 양국 국민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6·25 전쟁 참전용사, 역대 미국 주요 국방·안보관계 직위자 등을 대상으로 한미동맹 발전과 대한민국 방위에 기여한 미국 인사 1명을 매년 선정하여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