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폭염속보 온열질환 출동태세 확립

2021.07.16 15:21:54

마스크 착용으로 위험 높아져 얼음조끼 등 대응체계 강화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 온열질환 사고 발생에 대비한 출동태세를 확립했다.

 

전남소방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간 전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61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76(21%)으로 가장 많았고, 8061(17%), 6059(16%) 순으로 특히 60세 이상 온열질환자 비중이 196(54%)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223(61%), 열사병 60(17%), 열경련 41(11%) 순이었다.

 

시기별로는 오후 3~6120(33%), 오후 12~3119(32%) 순으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을 때 집중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온열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18개 소방서에 폭염구급대를 930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특히 소방본부 주관 사전 순회점검을 통해 출동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구급차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얼음조끼 등 폭염장비 122만여 점을 추가 비치해 선제적 출동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은 상대적으로 체감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누구나 온열질환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평상시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활동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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