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규확진 1천219명…누적 20만명 넘어

2021.08.02 10:07:15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늘어 누적 20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42)보다 223명 줄면서 일단 지난달 20(1278) 이후 13일 만에 1200명대로 내려왔다.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7월 들어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만명 선을 넘었다.

10만명까지는 약 12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배로 증가하는 데는 4개월여밖에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50, 해외유입이 6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2, 경기 328,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총 74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65.1%.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949)보다 200명이나 줄면서 700명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77, 부산 68, 대전 62, 충남 35, 경북 27, 대구·충북 각 26, 강원 24, 광주 16, 울산·제주 각 12, 전북 11, 전남 3, 세종 2명 등 총 40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4.9%.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퍼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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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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