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 36진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에서 한진희 청해부대장과 부대원들이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왼쪽)의 훈시를 듣고 있다. 2022.5.18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daehannews.kr/data/photos/20220622/art_16542263546629_402fc5.jpg)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청해부대 36진 최영함(DDH-Ⅱ, 4,400톤급)이 약 6개월간의 파병임무를 완수하고 18일 진해 군항으로 입항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진해 군항에서 강동훈(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청해부대 36진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 정덕성(육군소장) 합참 민군작전부장 등 주요 지휘관만 참석하고 가족을 비롯한 외부인은 초청하지 않았다.
청해부대 36진은 작년 11월 12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파병기간 중 우리국적 선박을 포함한 680여 척에 대해 호송작전과 안전항해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 참가했다. 지난 4월 청해부대 37진 대조영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청해부대 36진은 대한민국 해양 국가대표로서 이역만리 아덴만에서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이제 각자의 자리로 복귀해 파병기간 중 습득한 작전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희(대령) 청해부대 36진 부대장은 “파병을 통해 우리 선박 보호와 국제 해양안보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임무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을 징비(懲毖)의 정신으로 되새기며 앞으로도 해양안보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