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세종 금강수목원 국가자산화”국정기획위원회 공식 제안

2025.07.11 18:00:05

인수방안과 행복청의 행정수도 예정지역 확대 지정 두 가지 방법 제안
국가산림자산, 민간매각 아닌 중앙정부의 적극적 보존과 활용 대책 마련돼야...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자연휴양림 없어 국가자산화 시민편익 기대

▲김종민 국회의원.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시갑)은 오늘 국정기획위원회에 세종 금강수목원의 국가자산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수십 년간 국가 자원이 투입된 금강수목원이 민간에 매각되는 일이 없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강수목원은 약 80만 평 규모의 양질의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소유권은 충청남도에 속해 있다. 금강수목원을 관리해 온 산림자원연구소가 청양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세종시는 재정 여건 상 인수가 어렵다는 입장이며, 충남도와 세종시는 금강수목원을 민간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세종시민들은 매각에 반대하며 산림자원 보존과 시민 이용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금강수목원 전체 80만평 중 실제 활용 가능한 부지는 10만 평에 불과해 민간 매각 후 개발의 실효도 없다는 게 중론이다.

 

김종민 의원은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자연휴양림이 없는 지역”이라며, 금강수목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 숲체험시설, 생태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시민 이용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공공성은 물론 수익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종민 의원은 금강수목원 국가자산화 방안으로 산림청 인수방안과 행복청 행정수도 예정지역 확대 방안 두 가지를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안했다.

 

<참조> 국정기획위원회 제안내용

[1안] 산림청 인수 방안

국가수목원 및 산림교육원 설치

산불방재훈련장 및 프로그램 구축, 활용 (국내 산불방재훈련장 부재)

자연휴양림 및 숲체험 단지 조성

 

[2안] 행복청 예정지역 추가 지정

행정수도 예정지역 확대 지정 (법 개정 필요)

외교단지 조성 / 문화단지 개발 / 생태단지 구축 → LH 관리 담당

조성 및 시민 체험, 참여 프로그램 마련 (수익성 제고)

 

김종민 의원은 “이제는 국가산림자산을 국가가 직접 품고, 국민 모두의 공유 자산으로 만들어야 할 때”라며, 3,000억 원에 이르는 인수 비용이 단순 지출이 아닌 미래 세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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