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폐기물처리업 환경관리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위반율 개선 총력

2025.07.22 13:54:56

폐기물처리업체 환경관리 역량 강화! 영산강유역환경청, 교육 실시로 위반율 제로 도전

영산강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이 광주·전남·제주 지역 폐기물처리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폐기물 업계의 환경법령 준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매년 높은 위반율을 보이는 폐기물 처리 업체의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교육 배경 및 목적,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인 ‘올바로 시스템’ 분석을 통해 매년 폐기물 부적정 처리 의심 업체 30여 곳을 선정해 집중 점검해 왔다. 그러나 2022년 78.6%, 2023년 45.7%, 2024년 50.0% 등 높은 위반율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단순히 점검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업계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법령 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업계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내용 및 향후 계획, 이번 교육은 7월 22일 영산강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폐기물관리법」 지도·점검 주요 위반사례 ▲사업장 준수사항 안내 ▲한국환경공단의 올바로 시스템 사용자 교육 순으로 구성된다. 교육 후에는 참석 업체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교육 이후에도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집중 점검하는 등 엄정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폐기물 불법 방치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각 폐기물처리업체는 환경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이 폐기물 업계의 환경관리 역량을 실제로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폐기물 불법 처리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김기준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