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연의권리찾기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에서 국내 최초 공개

2025.07.24 10:27:10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부산에서 만나는 제인 구달의 희망 여정, 하나뿐인지구영상제 8월 개막

개막작 포스터.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기후위기 시대에 희망을 이야기하며 주목받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오는 8월 21일 개막작으로 다큐멘터리<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Jane Goodall – Reasons for Hope)>를 선정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의 여정을 담아내며, 기후변화의 극단적인 피해가 현실이 된 지금,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 국내 최초 공개

 

캐나다 과학자 출신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아프리카에서 침팬지를 연구하며 환경과 동물 보호에 앞장서 온 제인 구달의 삶을 따라간다. 북방대머리따오기의 알프스 횡단, 블랙피트 부족의 들소 재도입, 산성비로 황폐했던 서드베리의 회복, 그리고 '루츠 앤 슈츠(Roots & Shoots)' 활동 등 실제 사례들을 통해 희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구순이 넘은 노년의 환경운동가가 북방대머리따오기 떼와 함께 알프스를 건너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온 그녀의 시간과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제인구달.

 

진재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은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는 단지 희망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관객에게 묻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은 제인 구달의 신념을 제작 과정에도 반영하여 전기차 활용, 현지 제작진 중심의 친환경 촬영, 재활용 기반의 프로덕션 운영 등 탄소 배출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 '기후 위기 전문 영화제', 총 49편 상영

 

(사)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에서 개최하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 재난 속에서 국내 유일의 '기후 위기 전문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초청된 총 49편의 영화(장편 19편, 단편 30편)가 상영된다. 이 중에는 세계 최초 공개되는 3편을 포함해 총 28편의 영화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인구달.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2025년 8월 21일(목)부터 25일(월)까지 5일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부산광역시, 환경부, BNK금융그룹이 후원한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을 선사할 이번 영화제에 많은 관심 부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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