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부산-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전면 무료화

2025.09.01 09:41:22

9월 19일부터 첫차 적용... 대중교통비 부담 확 줄어든다

▲김해시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김해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김해·부산·양산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경전철,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된다.

 

2011년 5월 21일부터 시행된 광역환승할인제는 그동안 관할 지자체가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경우, 1회에 500원, 2회에 200원의 요금을 시민들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환승 횟수에 관계없이 광역환승 요금이 완전히 사라져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연간 8%씩 증가하는 광역환승 건수를 고려할 때 이번 무료화 정책의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반복되는 대중교통 환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 경남도, 부산시, 양산시가 오랜 논의 끝에 합의한 결과다.

 

시는 이번 정책이 경남패스, K패스와 같은 기존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8월에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해시는 내년부터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등 ‘김해패스’ 정책을 시행하여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접 도시 간 경제생활 공동체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고, 기후위기에도 함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김기준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