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사단법인 희망디딤돌(대표 김중배)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전문 기술을 습득해 사회에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직업교육 프로그램 ‘희망진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으로 상반기에는 바리스타 과정을, 하반기에는 네일아트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바리스타 과정에는 일본, 인도, 방글라데시 등 10개국 출신의 다문화청소년 30명이 참여하여 커피 이론과 실습, 추출 기술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이수하여 참가자 전원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바리스타 과정은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향후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편, 다문화청소년들은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구로구 상호문화축제 등)에 참여하여 재능기부와 공동체 의식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등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고 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미용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 개강한 네일아트 양성과정에는 몽골, 태국, 새터민청소년 등 6개국 출신의 다문화청소년 1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진로스쿨’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다문화청소년 참여자 44명 전원에게 전액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이론과 실습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의 훈련이 병행되며, 청소년들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청소년들은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여 얻은 재능을 사회에 재능 기부하는 등 공동체의식을 함양함은 물론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 과정에서 생활적·정서적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학습과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취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사단법인 희망디딤돌 김중배 대표는 “희망진로스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역량을 쌓아 사회에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희망디딤돌은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다문화청소년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교육과 자립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