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통행제한 주요 노선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북경찰청(청장 오부명)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0월 29일 00:00부터 11월 1일 14:00까지 경주시 보문단지 등 주요 도로 구간에 행사차량 외 일반차량 통행제한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행사 기간(10월 31일~11월 1일) 전부터 교통 혼잡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모든 차량의 전면 통제가 아닌 필요시 일시적인 통제 개념임을 강조했다.
주요 통제 구간 및 내용
1. 일반차량 일시적 통행제한 구간
구간: 경주TG ~ 배반네거리 ~ 구황교네거리 ~ 보문교삼거리 ~ 보문단지로 연결되는 서라벌대로, 산업로, 경감로, 보문로 등 APEC 행사에 이용될 주요 도로 구간.
통제 내용: 참가국 정상 차량 이동 등 행사차량으로 인해 일시적(순간적)으로 일반차량의 통행이 제한되거나 우회 조치될 수 있다. 이는 보문관광단지 주변 진입 도로에 배치된 교통경찰에 의해 경호·경비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2. 대형 화물차·특수차량 전면 통제 구간
포항 방면: 북경주IC ~ 용강네거리
울산 방면: 남경주IC ~ 배반네거리
남북 관통 주요 도로: 내남교차로 ~ 나정교사거리
통제 내용: 2.5톤 이상 화물차량과 건설기계(덤프트럭, 도로보수트럭 등) 등 총 중량 10톤 이상 특수차량의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대형 차량의 경우, 교통경찰의 지시 및 사전 설치된 안내 간판·현수막 등에 따라 원거리에서 우회 조치될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차량 통행제한 주요 노선도.
교통 관리 및 시민 협조 당부
경북경찰청은 나정교사거리, 배반네거리, 구황교네거리, 보문삼거리 등 주요 교차로 및 단일로 총 222개소에 교통경찰을 배치하여 수시로 차량 통제 또는 우회조치를 실시함으로써 교통 혼잡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주요 교차로 등에는 교통정보 안내 및 현수막을 설치하여 원거리 우회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APEC 행사 기간 보문단지 일원과 경주TG~구황교네거리 구간의 교통 혼잡과 불편이 예상된다"면서도, "성공적인 APEC 행사를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행사장 이용 시 경상북도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격일로 운행하는 자율 2부제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