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환율 급등..1.07%↑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20일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보베스파 지수는 자원주와 금융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 종가보다 2.44% 떨어진 68,200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이번 주 들어 이어온 상승세에 급격하게 제동이 걸렸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장중 한 때 67,500포인트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간신히 68,000포인트를 지켰다.
이날 급락세로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들어 0.5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날 1.07% 오른 달러당 1.793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헤알화 환율은 지난해 9월 29일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날 급등세로 헤알화 환율은 이달 들어 2.87% 상승(가치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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