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들,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생 이모작 설계하세요!

2015.02.25 17:32:11

-고령사회고용진흥원, 퇴직자 사회공헌지원 참여자 700명 본격 모집

   
 

6ㆍ25전쟁이후 평화와 혼란이 공존하던 시기에 태어난 이들, 베이비붐 세대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이들은 2015년 50대 중년이 되어 퇴직을 앞두었거나 이미 퇴직의 쓴맛을 맛보았다.

그러나 100세 시대, 여전히 기운 넘치는 베이비붐 세대는 퇴직 후에도 그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사장시키지 않고 재취업 등에 활용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회장 조갑룡)이 퇴직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올해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700명(서울시 500명, 경기도 200명)을 23일부터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은 2년 전부터 총 1,100여명의 베이비붐세대 퇴직인력의 사회참여 및 사회공헌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퇴직자 600여 명을 선발, 이들에게 사회공헌활동에 필요한 기초 및 실무교육을 실시해, 사회서비스, 상담, 멘토링, 문화예술, 교육연구, 마케팅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의 퇴직자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기업 등에서 사회공헌할 수 있도록 돕는 재능기부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경기도가 주관하고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는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의 퇴직자로서 당장 생계를 떠나 사회공헌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국가기술자격 등을 갖추면 3년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또 참여자와 별도로 현재 공익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도 참여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분야는 특별한 제약이 없이, 경영전략, 인사노무, 외국어, 사회서비스, 마케팅, 홍보, 재무회계, 문화예술, 정보통신, 정보화, 상담, 멘토링, 컨설팅, 교육연구조사 등 다양하다.

한편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통해 노사발전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노총 구로지부의장과 특수사업 국장 등을 역임한 조갑룡 이사가 제4대 회장으로 선임됐고, 부회장에는 임채숙 노후설계전문가협회 회장, 사무총장에는 현 진흥원의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창훈 중앙이아이피 대표가 선임됐다.

조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중장년층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인생 2nd 로드맵을 향하여’라는 구호와 함께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대외활동은 물론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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