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금) 오전 코이카 개발협력역사관에서 ‘몽골 코이카-GIZ 국제기능대회 참가 역량강화 협력연수’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하여 강볼드(Baasanjav GANBOLD) 주한몽골대사, 휘젤-뢰슬레(Birgit Fisel-Roesle) 주한독일대사관 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금년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기능대회에 출전하는 몽골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몽골 선수단은 국가대표 6명 및 지도자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목공, 선반, 전기, 용접, 타일 및 조적 분야에 출전 예정이다.
한편 몽골은 코이카와 독일 원조기관 GIZ의 지원을 통해 올해 최초로 국제기능대회에 선수단을 보내게 되었으며, 한국에서 각 분과별 집중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입상을 노리고 있다.
동 수료식에서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한국은 불과 5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독일로부터 원조를 받던 나라로, 한독 부산직업훈련원(現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창원기능대학(現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등이 독일의 원조를 통해 지어졌다. 한국이 이러한 기술협력을 토대로 이제는 원조수혜국에서 벗어나 함께 원조를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어 국제사회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볼드 주한몽골대사는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몽골에 뛰어난 기술 숙련자가 배출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훈련받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