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본 그때 그 시절, 사진전‘1956-1957 한국’ 열려

2014.11.26 18:25:28

CICA미술관서 주한미국대사관 최초의 흑인 여성 외교관 레실 웹스터 씨가 담아낸 1950년대 한국

 
   
▲ CICA미술관 사진전: 1956-1957 한국 (2014년 11월 29일-2015년 2월 28일) 서울풍경(사진=CICA미술관)
 
외국인이 바라 본 1950년대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CICA미술관(http://cicamuseum.com)에서 29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주한 미국대사관 최초의 흑인 여성 외교관 레실 웹스터씨가 1956년부터 1957년까지 한국에서 촬영한 컬러 사진들과 인터뷰 영상을 전시한다.

CICA미술관은 1994년 김종호 작가의 작업실을 기반으로 손수 일군 문화공간으로 실험적인 아티스트들의 연구 공간이자 누구나 현대미술을 접하고 생활 전반에 응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1956-1957 한국”전에서는 당시 서울 및 교외 풍경,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의 생활상, 신익희 선생의 국민장, 존 포스터 덜레스의 방한 장면, 대사관 결혼식, 한국 아이들의 미국 입양 장면과 같은 역사적으로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컬러 사진이 전시될 예정. 전시된 사진들은 당시 한국에 컬러 사진이 보급되지 않았기에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도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리진 아트디렉터는 "레실 웹스터씨의 사진에서 드러나는 서양문화와 한국문화가 대면하는 교차점, 그로 인한 괴리감이 공존했던 1956년부터 1957년까지의 한국을 현대 한국인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보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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