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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가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어제 첫방송됐다.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하는 방송에는 발해의 공주, 고려의 왕자가 등장한다. 1회에서는 중국 개봉에서 상단을 운영하는 신율(오연서)이 태조 왕건의 아들 왕소(장혁)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왕소에게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발랄하고 당찬 신율의 매력에 네티즌도 빠졌다.
한편 신율과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역은 황보여원(이하늬)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왕소와 황보여원은 왕건의 명에 의해 국혼을 맺게 된다.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들인 왕소를 내칠 수 밖에 없었지만, 내심 그에게 의지하고 있었던 왕건은 왕소를 금강산에서 불러들여 자미성의 기운을 타고난 빼어난 미색의 공주 황보여원과 혼례를 올리도록 명한다.
황보여원은 황보 가문의 보이지 않는 책사로 미색까지 뛰어난 공주로, 황후가 되어 가문을 부흥시키기 위해 왕소와의 정략 결혼을 결심한다.
왕소와 황보여원은 정략 결혼이기에 밝지 않은 표정이지만 화려한 혼례복을 입은 이하늬는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여배우에 대해 “황보여원과 신율은 거울처럼 같은 운명을 타고난 이들로 왕소를 두고 각기 각자의 운명에 맞는 사랑과 야망을 드러낼 예정이다”며 황보여원의 색다른 캐릭터에 기대를 당부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