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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TV '브링잇온'(사진=아리랑TV) |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이 시점, 한국을 사랑하는 많은 외국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사람들도 점차 한국의 문화와 제품을 외국에 소개하고 판매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 K-pop과 관련된 시장의 규모는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 이 외에도 외국인들은 한국의 ‘어떤 것’을 상품성 있는 컨텐츠로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21일(목) 7회 차 방송을 앞두고 있는 아리랑TV(사장 방석호) 글로벌 토크 프로그램 ‘브링 잇 온’에서는 첫 번째 세미파이널을 맞이해 자유주제를 가지고 서바이벌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브링 잇 온’은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상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전 세계 시청자와 함께 상품가치가 있는 것인지 확인, 평가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이다. 국적과 성별이 다양한 총 6명의 외국인 출연자 중 매 회 3명의 출연자가 각각 다른 한국의 상품을 발굴, PT 형식으로 상품을 판매하게 되며 나머지 3명의 출연자는 심사패널로서 점수를 주게 된다.
▶자전거문화, 사계절 워터파크, 스마트 마트 시스템 - 외국인이 꼽은 한국의 세가지
7회차 ‘브링 잇 온’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세미 파이널에서는 한국에 대한 자유주제로 7회 차 PT 준비를 한 출연자는 원카인, Amy, John이다. 세 사람은 브링 잇 온 상품으로 각각 자전거문화(원카인), 사계절 워터파크(Amy), 스마트 마트 시스템(John)을 선정했다.
미국에서 생활한 원카인은 Marie를 대신해 자전거 문화를 소개했다. 전 세계인들이 중요시하는 건강과 관련해서 자전거 문화를 부각시켰다. 사람이 없어도 대여가 가능한 ‘자전거 무인시스템’부터 ‘자전거 전용도로’, ‘출장 수리센터’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한국의 자전거 문화산업을 강조했다.
캐나다에서 온 Amy는 계절에 상관없이, 밤낮 상관없이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사계절 워터파크를 소개했다. 깨끗한 온천수로 즐길 수 있는 스릴 만점의 시설들을 소개하며 성수기에는 야간개장을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호텔, 레스토랑, 골프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한국의 만능 워터파크는 외국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발표자 John은 바쁜 현대인들에 맞춰진 한국의 마켓 시스템을 선택했다.원하는 곳으로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와, 클릭 한 번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인터넷, 모바일 앱 쇼핑을 강조했다. 24시 영업까지 가능한 한국의 마트 시스템은 외국인들에게 쇼핑관광특구로 인기를 받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식당, 미용실 키즈카페 등 쇼핑과 함께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어서 다른 나라에도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브링잇온’은 이원생중계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또한 방송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와 브링잇온 전용 앱, 구글 플러스를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 마음에 드는 상품에 투표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매회 각 출연자들의 아이템은 브링잇온 앱을 통해 공개되며 제작진은 유저들의 의견을 심사 및 결과에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