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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삼성투모로우) |
인사담당자가 경력직 채용 시 지원자의 경력기술서에 대해 절반 정도는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자 지원자들은 다른 지원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경력쌓기와 기술서 작성만에 심혈을 기울일 게 아니라, 실전면접대비와 자신의 실무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준비에 힘써야 한다.
포트폴리오 SNS 웰던투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55.4%가 ‘지원자가 제출한 경력기술서를 신뢰하냐는 물음에 ’보통이다‘라고 응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경력기술서를 강하게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경력을 부풀려 작성한 경력기술서를 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47.1%가 ‘지원자가 경력을 과장해서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라고 답했다.
또한 경력기술서는 흡족했던 지원자였지만 최종합격자로 뽑지 않았던 경험을 묻자 인사담당자 44.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전혀 없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이들을 최종합격자로 뽑지 않은 이유로는 ▲면접을 보니 해온 일이 경력기술서 내용과 상이해서(37.6%) ▲경력기술서는 적극적이었지만 면접 시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20.0%) ▲희망연봉이 맞지 않아서(18.4%) ▲우리 회사에 장기근속하지 못할 거 같아서(15.2%) ▲평판조회가 좋지 못해서(8.0%) ▲기타(0.8%)순으로 조사됐다. 경력기술서와 면접 내용의 차이를 이유로 든 것이 57.6%임을 감안, 경력직 지원자는 경력기술서만큼, 또는 기술된 경력보다 더 멋지게 면접관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야한다.
다음으로 ‘경력직 채용 시 경력기술서 외에 꼭 필요한 자료는 무엇입니까’(*복수응답)라는 질문에 업무 포트폴리오가 46.9%로 1위에 꼽혔으며 ▲평판조회(40.8%) ▲희망연봉(32.0%) ▲개인 SNS주소(16.3%) ▲지원자 신원조회 자료(14.3%) ▲기타(3.4%)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