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가브랜드진흥원(대표이사 조동성)과 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주최의 ‘2014 국가 브랜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본 행사는 국가브랜드 진흥원 1주년 기념으로 진행, 이에리사, 정병국, 나경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축사,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국가브랜드 가치평가 결과'가 공식 발표했다.
국가 브랜드와 관련해 기업,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1부 사회는 항공대 이윤철 교수(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가, 2부 사회는 성균관대 김재범 교수가 맡았다.
1부 축사에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과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당시 사례를 들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가능했던 것은 우리 국가브랜드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고,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는 '정치 신뢰도'가 포함돼야 한다"며 국가브랜드 경쟁력에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함을 언급했다.
2부에서는 장미란 전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하여 민희경 CJ그룹 부사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최지아 온고푸드 대표가 맡아 국가 브랜드와 각 분야와의 관계에 대해 국가브랜드와 관련된 강연을 진행했고, 마무리 멘트는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이 맡았다.
한편, 이날 공식 발표된‘2014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 모델은 2002년부터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해온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 모델을 수정한 모델로, 평가 대상국의 수출액 등 재무적 측면과 국가 브랜드 파워지수와 같은 마케팅적 요인을 조사 및 반영하여 화폐가치로 산출한 모델이다. 특히 국가 브랜드 파워지수는 세계 52개국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대상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으로, 주요 국가들의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