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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변지성 팀장(사진 = 장해순 기자) |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는 2~30대가 찾는 취업포털 1위 자리를 몇 년 째 유지하고 있다.
취업정보·리크루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구인·구직자들의 HR플랫폼으로, 각 연령·산업·목적별로 전문화된‘알바몬’,‘HR파트너스’,‘게임잡’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2012년 말부터 구직자에게 보다‘좋은 일’을 제공하고자‘좋은일 연구소’를 창설, 직원 복지가 좋고 비전있는 강소 기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온라인 포트폴리오 SNS 서비스‘웰던투’를 제공, 빠르게 변하는 취업트렌드에 더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잡코리아와의 우정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는 변지성 팀장에게 2014년 취업 동향에 대해 물었다.
-요즘 취업트렌드는 어떤가요?
‘스펙초월’과 ‘스토리텔링’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점점 기업들은 구직자에게 높은 어학점수와 똑같은 경험을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스펙 초월’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아무런 준비가 필요 없다는 게 아니라, 구직자는 공부든 인턴활동이든 실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자료화해야 합니다.
높은 어학점수보다 사소하더라도 본인이 지원하는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해보고 그것을 살리는 것이 유리하죠.
본인만의 경험으로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면접관은‘저는 이 직업에 적합한 이런 이야기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라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인재에 끌립니다. 이런 인재는 신뢰와 감동을 동시에 주니까요.
-2015년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한마디 해주십시오.
스펙초월의 구직 트렌드는 향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때 포트폴리오가 적절한 자료가 됩니다.
한편 친구들이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무작정 대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진정성을 갖고 고민해야 합니다. 역시 이에 대한 확신을 얻는 방법은 다양한 경험인데, 학창시절부터 적극적으로 학내활동을 하거나 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랍니다.
취직 후 직장인이 되어서는 이직에 대해 늘 생각하게 마련인데요. 이직도 똑똑하게 해야 합니다. 적어도 3년, 5년, 7년차가 되어야죠. 연봉이나 근무환경에 좌우돼 이직하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유리한 시기에 전략적으로 이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이직은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오며
잡코리아에서만 10년을 일했다는 변 팀장에게 이직의 유혹을 어떻게 떨쳤냐고 묻자, 잡코리아의 이직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 본인은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좋은 회사에서‘좋은 일자리가 생긴다’라고 외치고 있으니 우리 취업시장의 미래는 더 밝아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