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경제학] 새 시대, 국가발전과 창조경제의 새 비전

2015.01.08 11:13:42

60년대부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던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은 국민소득이 수년간 2만 달러대에 머무르는 것에 대해 참 안타까워한다. 지금의 이 황금 시기를 놓치면 재도약의 날이 영원히 안 올 수도 있음을 염려한다. 2015년 새해를 맞아 어떻게 하면 경제가 비상할 수 있을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을 찾았다.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
제9대, 제10대 국회의원
한국질서경제학회 회장

  오늘날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미래를 바라보는 국민적 열기와 특히 중소기업인의 개척정신이 탈진되고 있는 데 있다. 내일을 바라보는 중소기업인의 국가적 믿음과 소망이 소진되고 있을 때, 재도약을 위한 국가적 역량은 발휘될 수 없다. 이런 뜻에서 볼 때, 우리 경제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삶의 의욕을 잃고 있는 저소득층과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향한 그들의 희망을 새롭게 진작시키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창조경제시대 중소기업의 총체적 국가경쟁력을 결집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역사적 사명감을 새롭게 다져나가야 한다. 새 시대를 열어갈 역사의 물줄기 저변에서 중소기업인의 총체적인 역량을 재결집하여 새 시대의 새로운 창조경제의 역사를 개척하는 국가적 아젠다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야 한다.

  한 나라 경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귀착된다. 한 나라의 경제 발전을 지표와 계수의 연장으로 보는 눈에서 탈피해야 한다. 정책의 울타리 밖에 있는 허다한 경제발전의 만성적인 역기능 속에서 지금 대두하고 있는 사회 욕구나 폭넓은 국민의 갈등의식을 수습할 수 없다. 정책시각에서 버림받고 있는 영역이 너무 많다는 것을 재인식해야 한다. 영세 상인조직, 유통업계와 달동네의 저성장지역, 영세 서비스업계와 농어민, 노인세대 등 허다한 분야에서 정책의 새 시각을 기다리고 있다.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국가적 안목에서 정책수단이 새롭게 펼쳐져야 한다. 한 나라의 정책은 결코 낡은 도그마 속에서 안주 될 수 없다. 국민적 포용력을 확대하는 의식의 대전환이 절실하다.

  앞으로 50년 후에 오늘의 역사를 평가할 때 과연 후세 사학자들이 오늘의 역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성공한 역사로 오늘을 기록할 것인가, 실패한 역사로 평가할 것인가. 이런 문제를 놓고 우리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변화와 격동기의 시련 속에서 지금도 역사의 길목을 막고 국론분열만을 조장하는 이 나라의 정치인과 지성인들은 조국의 역사 앞에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경제가 도약하기 위한 5대과제를 설정했다.

   
▲ '새시대, 새 비전을 말하고 있는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오른쪽)
새 시대 창조경제를 위한 5대 역사적 과제
1. 4만 달러 창조경제시대,  국가발전의 새로운 로드맵 확산
- 아시아·태평양 중소기업 시대의 재조명
- 중소기업 창조경제시대의 역사적 과제 혁신
- 새 시대 200만 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조
- 중소기업경쟁력기반 재구축
- 중산층 육성을 위한 국가시책의 재조명

2. 창조경제시대 개척을 위한 공직자들의 국가적 역할 재조명
- 공직자들의 중소기업 개척정신의 확산
- 중소기업 창업을 위한 공직자의 경제교육 강화
- 정부 공공투자기관의 민영화 촉진
- 창조경제시대의 중소기업 개척을 위한 국가적 시범사업의 촉진

3. 4만 달러 시대 개척을 위한 창조농업시대의 개척
- 창조경제시대의 제2 새마을 농업시대의 개척
- 농업생산기반의 확대
- 한국 유실수개발 촉진
- 한국 유실제품 판매의 세계화 촉진
- 세계 한류시대의 농업기반 촉진

4. 지방자치시대의 혁신
- 지방자치시대,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의 혁신
- 창조경제시대 확산을 위한 지방행정의 개혁
- 지방창업 중소기업의 육성 확대
- 지방경제문화의 활성화
- 지방고유문화사업의 육성화
- 지방대학의 활성화와 산학연계사업의 확산

5. 새 물류 산업정책 혁신화
- 4만 불 선진 한국시대 물류산업을 국가발전의 핵심정책 과제로 추진
- 창업경제시대의 국가 물류산업정책의 혁신
-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물류산업특별위원회 설치
- 무역규모의 확대와 국제물류산업의 확산
- 세계 최대의 물류강국 건설을 중심으로 창조경제시대의 국부창출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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