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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2∼11일 ‘영화의 바다’로 항해를 떠난다. 올 BIFF 개막작은 대만 도제니우 감독의 ‘군중낙원’,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다. 개폐막작을 비롯해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 314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 작품만 98편에 이른다.
개막식 사회는 영화배우 문소리와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이, 폐막식 사회는 부산 출신 배우 조진웅과 문정희가 맡는다. 2012년부터 외국 배우와 국내 배우가 공동으로 사회를 맡는 방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개막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막 인사 및 개막 선언,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작 '군중낙원'은 야외극장에서 오후 6시부터 상영한다. 한국 영화감독 정진우, 홍콩 감독 허안화, 헝가리 출신 벨라 타르 감독이 핸드프린팅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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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아시아영화의 새로운 재능과 작품 발굴에 열정을 쏟고 있는 BIFF는 올해도 아시아권에서 덜 알려지고 영화산업이 열악한 지역을 부각시킨다. 레바논, 이란, 방글라데시의 숨은 작품과 작가를 대거 발굴, 여타 영화제들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