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 “인천시청 신청사 이전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로 되어야”

2015.08.31 19:21:00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의 단식투쟁이 31일로 6일차에 접어들었다. 이 의원은 인천시청사 신축용역에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를 포함시켜 비교검토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시청 유치 주장은 이 의원을 비롯한 김용식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시청이전 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강범석 서구청장, 박승희‧최석정 시의원 등에 의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주장되어 왔으며, 서구민‧인천시민의 서명운동도 진행되었다.
 
그렇다면 이 의원이 특히 루원시티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학재 의원은 이곳이 현 구월동 청사부지보다 좋은 이유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먼저 지리적으로 보았을 때, 루원시티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여의도의 중간(각 20km지점)에 위치하여 있어 국제적 접근성과 수도와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 루원시티가 구월동 현 청사에 비해 인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도시철도 2호선의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진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제적으로도 “현 청사 주변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곳이어서 새로 청사를 건립할지라도 기대할 수 있는 지역개발효과가 거의 없으나 루원시티로의 시청이전은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루원시티의 개발을 촉진하여 지역개발효과와 건축경기도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단된 루원시티의 사업손실은 약 1억조 5천억 원으로 예상되며 LH와의 협약에 의해 그 중 절반이 인천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한, 루원시티로의 시청이전은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천시의 부채문제는 대부분 도시개발공사의 부채로서 루원시티 인근인 검단신도시, 검단산업단지, 영종 등의 개발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시청 이전을 통해 지역 개발 촉진시키고 경쟁력을 높여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갈수록 공동화되고 있는 인천시 구도심의 활성화와 인천공항-영종-청라-부평계양-서울의 축이 재조명을 통한 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 성공, 청라연장과 국제업무타운의 활성화, 영종 복합리조트 사업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당장 시청을 옮기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며, “시청 신축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 장소를 후보지 비교검토도 없이 이뤄질 수 없기에, 시청 신축을 위한 용역에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를 포함시켜 현 위치와 비교 검토하여 결정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월 12일 인천발전연구원에 신청사 건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용역기간은 2015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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